검색결과 리스트
글
시작은 반이다 라는 말이 있다.
나는 그 말을 참 좋아했다. 시작만 하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이내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했다.
하지만 실상은 달랐다. 시작은 시작일 뿐이었다.
시작을 했다는 고양감끝에 얻은 것은 어중간한 결과였다.
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.
시작을 하지 못했다면 어중간한 결과도 얻을 수 없지 않았을까?
최근에는 사랑에서 좀 더 피부에 와닿게 느끼는데,
그토록 원했던 사랑이 시작되었고, 짧은 기간에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주었다.
하지만, 이를 지속하는데는 시작보다 비교도 안되는 에너지와 생각이 녹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.
누군가를 이렇게 열렬히 사랑해 본 적이 없어설까?
주어진 상황을 너무 좁은 시야로 보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.
늦은 만큼 빨리 가려기 보다는,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움직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.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3.10.4 역린 (0) | 2023.10.04 |
---|---|
어느 덧 입사 한지 1년여가 흘렀습니다. (0) | 2020.02.27 |
친구 여동생의 결혼식 (0) | 2018.11.25 |
봉사활동에서 느꼈던 감정 (0) | 2015.06.07 |
글
다른 학교간다고 1년, 시험준비한다고 2년, 취업준비 한다고 1년 여를 보낸 끝에 저는
나이 서른에 햇수로만 3년차 직장인이 되었습니다.
하지만, 요즘들어 느끼는 건 '회사가 제 인생을 얼마만큼 책임져 줄까' 입니다.
가뜩이나 코로나가 떠들썩한 마당에 제일 줄이기 쉬운 것은 무엇일까..
인건비에서 답을 찾았습니다.
예전에는 수십 명의 수많은 경리와 경리보조, 사무보조 직원들이 했던 일 들을
한 사람이 꾸역꾸역 해내고 있습니다.
바꾸어 말하면, 우리 팀 십 수명의 일을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인프라가 만들어지면,
점점 그 나 라는 '인건비'가 설 자리는 없어지게 되는 것 아닐까요?
오늘부터라도 저는 조금씩 다른 삶을 살기로 결정 했습니다.
내가 일하는 것, 경험하는 것에 한 땀 한 땀씩 이 블로그에 기록 하면서 아웃풋을 내볼 생각입니다.
항상 감사합니다.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3.10.4 역린 (0) | 2023.10.04 |
---|---|
시작은 반이 아니다. (0) | 2020.03.17 |
친구 여동생의 결혼식 (0) | 2018.11.25 |
봉사활동에서 느꼈던 감정 (0) | 2015.06.07 |
글
아침부터 다녀온 결혼식
막상 갔을때에는 별 느낌이 없었지만
다녀오고 나니 만감이 교차했다.
서울에서 결혼을 한다는 것은 가능한 것인가?
당장 상경해서 한달이 갓 넘은 시점에서 만나는 결혼식은
마치 타국에서 만나는 낯선 풍습처럼 보일 정도다.
누군가의 말처럼 안되겠다는 말보다,
어떻게 하면 가능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춰 보았다.
끊임없이 쳇바퀴를 돌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대시킨다 할지라도,
과포화된 시장에서는 노동의 상대가치는 점점 작아져만 간다.
지금 내가 거머쥔 작은 행복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
내일은 더 나아진 모습으로 달려가야 한다.
날 믿어주는 모든이들에게 감사와 축복을.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3.10.4 역린 (0) | 2023.10.04 |
---|---|
시작은 반이 아니다. (0) | 2020.03.17 |
어느 덧 입사 한지 1년여가 흘렀습니다. (0) | 2020.02.27 |
봉사활동에서 느꼈던 감정 (0) | 2015.06.07 |
RECENT COMMENT